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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세례를 받고,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글/ 서철 바오로 신부 / 선교사목국장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우리는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아버지께서는 먼 하늘이라는 장소에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당신을 만나기 원하는 그 장소로 직접 당신 얼굴을 드러내시며 우리에게 오십니다. 우리가 아버지를 부르면서 아버지와 일치를 갈망하기에 아버지는 기꺼이 우리에게 응답하시고, 그 응답을 통해 우리는 선(善)이신 아버지와 하나가 됩니다.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게 하고
  우리에게는 태어나면서 받은 이름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그 이름으로 불리며 그 이름을 위해 살아갑니다. 있는 힘을 다해 그 이름을 지키려고 애쓰지만 그 시간은 또다른 욕망을 불러오면서 우리를 또다시 죽음으로 몰고 갑니다. 그 죽음의 시간으로 인해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한순간도 집중하지 못합니다. 그 시간은 결코 누구와도 함께하지 못하기에 스스로 고립됩니다. 아버지께서 당신의 이름을 주십니다. 당신의 이름으로 살라 하십니다. 그 이름 때문에 거룩하게 빛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마태7,6)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고
  내 이름을 버리고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내 깊은 곳에 들어 온 드넓은 하늘은 아버지입니다. 그 아버지는 작아진 내 몸을 펴시고, 굳어진 내 마음을 어루만지시어 내 눈을 여십니다. 그렇게 열려진 눈으로 세상을 보면 아버지가 펴시고자 하는 나라를 알게 됩니다. 그 앎이 내 의지를 오롯하게 그 길로 이끌어 갑니다. 그 '이끌림'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아버지의 나라를 보며, 아버지가 주시는 생명을 통해, 아버지의 빛을 봅니다.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어둠속에 앉아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이사8,23-9,1)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고

  아버지의 뜻은 무엇입니까? 아버지의 뜻은 말씀입니다. 아버지는 말씀으로 이미 우리 가운데 사람이 되어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당신의 말씀을 받아들이려는 모든 사람에게"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요한1,12) 충분하고 분명한 권한을 주신 것입니다. 그 권한으로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고, 그 부름에 언제나 말씀으로 응답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내 몸에 받아들이니, 내 몸은 곧 아버지의 큰 사랑이 되어 움직입니다. 그 움직임은 아버지가 이미'내가 세상을 이겼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에 삶의 희망을 놓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로부터'사랑받는', 예수님을 맏이로 하여 땅에서 '사랑하는'자들로 파견된 자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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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제자이기를 원하느냐?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요한8,31)
  부제의 시간. 신학생이라는 과정을 마치고, 사제 서품을 받기 전에 가지는 1년간의 시간입니다. 학생이라는 신분에서보다는 조금 더 자유가 주어졌습니다. 그 자유의 시간에 맞닥뜨린 물음이 있었습니다. '나는 왜 매순간 하느님을 체험할 수 없는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복음을 읽기는 하지만 왜 그 말씀을 마음에서 빼앗겨 버리는 것인가? 무엇이 내가 하느님을 전하기 위해 사제의 길을 감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놓치는 것인가?
  자유의 시간 틈 사이로 들어온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나의 자리에 대한 것이었고, 그 자리에 어울릴듯한 외형적 형식들에 마음을 쏟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종살이의 에집트를 떠날 때 하느님께서 염려하셨던 일들이 내게도 벌어진 것입니다.
  "파라오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낼 때, 하느님께서는 필리스티아인들의 땅을 지나는 길이 가장 가까운데도, 그들을 그곳으로 인도하지 않으셨다. 하느님께서'그들이 닥쳐올 전쟁을 내다보고는 마음을 바꾸어 이집트로 되돌아가서는 안 되지.'하고 생각하셨던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백성을 갈대 바다에 이르는 광야 길로 돌아가게 하셨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전열을 갖추고 이집트 땅에서 올라갔다."(탈출 13,17-18)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느님이 보이지 않는 시간에 왜 우상들을 만들어야 했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다시 매일의 투쟁을 위해 전열을 갖추어야 하는 시간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너는 나의 제자이냐, 아니면 악마의 종이냐?"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 광야로 나가셨을 때 받은 유혹만큼이나 내 자유의 시간에 들어 온 유혹들을 물리치기 위해서는'말씀'을 다시 손에 드는 방법 말고는 없었습니다. 신약성경을 처음부터 다시 읽었습니다. 읽는 것으로 끊임없이 밀려오는 유혹의 시간들을 물리치기는 힘들었습니다. 읽다가 얻어진 말씀을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그래도 잊는 순간들을 위해 메모한 종이를 늘 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 그 반복된 행위는 내 주변의 많은 것들을 새롭게 질서 지웠습니다. 사제 서품식을 앞두고 아버지 신부님으로부터 받았던 성작의 흠을 발견했을 때도 바로'나는 하느님을 선택한 것이지.'로 돌아설 수 있었고, 구겨진 장백의를 입어야 하는 순간에도 하느님께로 즉시 돌아설수 있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은『나자렛 예수』에서 예수님의 세례를 다음과 같이 말씀 하십니다. "세례에서 중요한 것은 일생의 짐이 되고 그 일생을 망가뜨리는 과거의 더러움을 씻어내고, 그로부터 자유로워져 다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것은 죽음과 부활이요, 앞으로 새 삶을 시작한다는 것입니다."(1권, 46쪽) 예수님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우리들은 그분과 함께 우리의 옛 인간이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죄의 종노릇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그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서 되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매일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매순간의 삶 안에서 세례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즉 말씀이신 그분을 모시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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