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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신비 2단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을 묵상합시다.

 

 

 

승천은 하느님의 명확한 응답 글/ 서철 바오로 신부 / 선교사목국장

 

 

  『사도들이 함께 모여 있을 때에 예수님께 물었다. “주님, 지금이 주님께서 이스라엘에 다시 나라를 일으키실 때입니까?”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권한으로 정하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 그리고 땅 끝에 이르기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신 다음 그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오르셨는데, 구름에 감싸여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셨다. 예수님께서 올라가시는 동안 그들이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는데, 갑자기 흰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사도 1,6-11).”』

 

  하느님 오른편에 앉으셨습니다.
  하느님은 당신의 요구에 응답한 예수님을 일으키시어 들어 올리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에 대한 하느님의 명확한 응답입니다. 그리하여 그분은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으셨습니다. 오른편에 앉으신 예수님께 모든 권한이 주어 졌고, 모든 권한을 받으신 예수님은 “내가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모든 사람을 나에게 이끌어 들일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승천과 고양으로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삶이 하느님의 오른편을 향해 가는 여정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는 그 여정에 함께할 수 있는 형제자매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결코 혼자서 다다르기 힘겨운 그 길에 나의 부족함을 채워 온전함을 이루어 줄 그들과 함께 손을 잡고 걷는 그 길은 고난 때문에 손을 내밀어 도움을 청할 수 있기에 기쁨이고, 기쁨일 때 고통을 받는 이에게 손을 내밀어 일으켜 세울 수 있기에 기쁨도 고통도 하느님의 오른편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것입니다.

 

  재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사람은
  하느님께서는 예수님 안에서 그 능력을 펼치셨고, 승천으로 들어 높여지신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꾸며주실 분입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위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수난을 당하시고 순종하시며 당신 자신을 온전히 비워낸 겸손한 삶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그 모범은 승천이라는 하느님의 명확한 응답을 통하여 승리하신 하느님을 믿는 이들에게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그러하니 믿는 이들은 예수님 안에 열려 있는 길을 통해 그분이 가신 곳으로 가야하는 사람들이며, 그리하면 하느님의 오른편에 닿을 것입니다.
  저는 제자로서 스승을 모시고 자신의 능력이 무한으로 추월하는 존재와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느껴본 적이 있습니다. 무한으로 이어지는 긴 흐름 속에서 저는 하나의 고리였습니다. 단 하나의 고리에 지나지 않지만 제가 없으면 이 긴 사슬이 끊어져버린다는 자각과 함께 강렬한 사명감을 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자는 스승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한 순간에 성장이 멈추지만, 스승은 초월할 수 없다고 믿는 사람의 성장은 멈추지 않습니다. 그 사람 안에는 어딘가에 외부로 이어지는 ‘문’이 열려 있는 것입니다.(하류지향)

   R-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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