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arURL

조회 수 27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영광의 신비 4단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올리심을 묵상합시다.

 

 

 

마리아의 길에 합류하라. 글/ 서철 바오로 신부 / 선교사목국장

 

 

  『당신의 이름은 부어놓은 향유랍니다. 우리는 당신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당신을 사랑함은 당연하지요. 내 영혼이 사랑하는 당신이여, 내게 알려주셔요. 당신이 어디에서 양을 치고 계시는지, 한낮에는 어디에서 양을 쉬게 하시는지요? 내가 만일 모르고 있다면 양 떼의 발자국을 따라가다 양치기들의 천막 곁에서 나의 새끼 염소들이 풀을 뜯게 하셔요(아가 1장).』
  『나는 잠자리에서 밤새도록 내가 사랑하는 분을 찾아다녔네. 당신을 찾으려 하였건만 찾아내지 못하였다네. ‘나 일어나 성읍을 돌아다니리라. 거리와 광장마다 돌아다니며 내가 사랑하는 분을 찾으리라.’성읍을 돌아다니는 야경꾼들이 나를 보았네. “내가 사랑하는 분을 보셨나요?” 그들을 지나치자마자 나는 내가 사랑하는 분을 찾았네. 나 그분을 붙잡고 놓지 않았네. 내 어머니의 집으로, 나를 잉태하신 분의 방으로 인도할 때까지(아가 3장).』


  마리아는 예수님의 충실한 제자
  내가 겪는 고통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것은 무엇인가요? 고통이 절망으로 이어지도록 내버려두지는 않는지요? 절망으로 이어지도록 마음을 떨어뜨리지 말고 내가 있는 자리를 알아 보아야 합니다. 하느님 만남의 천막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장소를 찾아 헤매는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어두운 밤이 새도록 성읍과 거리와 광장을 다 돌면서 만나는 것들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하느님이 머물고 계시는 천막이 어디에 있는지. 하느님은 예수님을 통해 그 천막의 문을 열어 놓고 계십니다.
  마리아는 늘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 자리에 계셨습니다. 그러하기에 하느님은 온 인류에 대한 사랑의 계획 안에서 마리아에게 현존해 계셨고, 늘 그녀의 삶을 온통 감싸서 안고 계셨습니다. 그 삶의 끝자락은 당연히 ‘승천’입니다. 그러나 승천은 그 삶의 수고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오히려 그 사람을 남아 있는 사람들과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의 잉태 안으로 들어 와 온전히 치유되는 순간까지. 그 기쁨을 되찾는 시간까지 마리아는 하늘에서 땅에 있는 우리를 굽어보면서, 우리를 위해 전구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마리아의 곁에 자리를 마련한다면, 그 자리에서 겪는 고통의 시간은 희망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마리아의 노래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마음 기뻐뛰노나니 당신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능하신 분이 내게 큰일을 하셨음이요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그 인자하심은 세세대대로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보이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권세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미천한 이를 끌어올리셨도다.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주시고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구세주의 잉태를 알려 준 가브리엘 천사는 떠나가고, 수많은 고통의 시간에 마리아는 천사가 전해 준 구세주의 잉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곰곰이 되새겨야 하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 되새김의 삶 안에 하느님은 예수님의 모습으로 늘 마리아 곁에 계셨습니다.

   R-20.jpg

 

 

 

 

 


  1. <신비로 듣는 묵주기도 21> 천상 모후

    Read More
  2. <신비로 듣는 묵주기도 20> 마리아의 길에 합류하라.

    Read More
  3. <신비로 듣는 묵주기도 19> 아빠, 아버지

    Read More
  4. <신비로 듣는 묵주기도 18> 승천은 하느님의 명확한 응답

    Read More
  5. <신비로 듣는 묵주기도 17> 그대로 되었다. 보시니 좋았다.

    Read More
  6. <신비로 듣는 묵주기도 16> ‘온전히’ 맡기기에 ‘남김없이’ 내어주는

    Read More
  7. <신비로 듣는 묵주기도 15> 이제 되었다, 일어나 가자.

    Read More
  8. <신비로 듣는 묵주기도 14> 피 흘린 죄벌에서 나를 구하소서.

    Read More
  9. <신비로 듣는 묵주기도 13> 그 옷차림 스친 곳에 스며있는 향기를

    Read More
  10. <신비로 듣는 묵주기도 12>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