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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당신은 누구요?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자선, 즉 사랑의 실천입니다
사랑의 실천은 교회의 본질입니다.
최정묵 바실리오 신부 / 사회복지국장

 

  “당신은 누구요?”
  유다인들은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물었습니다. 유다인들은 요한의 출현에 대해 많이 놀랐고 헷갈렸을 것입니다. 유다인들은 요한을 두고 ‘혹시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가 아닐까? 아니면 엘리야일까? 아니면 그 예언자일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 요한의 말과 행위를 보면 그렇게 생각하고도 남았을 것입니다. 요한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요한의 삶은 자신을 통해 그리스도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뿐이었습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당신은 누구요?”
  사람들은 오늘 신앙인인 나에게, 그리고 교회 공동체에 묻습니다. 사람들은 수없이 많은 그리스도교 신자들과 교회 건물들을 보면서 헷갈려 합니다. 그리고는 ‘왜 그리스도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일까? 왜 예언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일까?’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보면 그렇게 생각하고도 남습니다. 나는 세상에 나 자신을 내세우는 데에 온 힘을 쏟습니다. 신앙도 그리스도도 내 모습에 가려져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나를 증언하러 왔을 따름입니다.”


  요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교회의 존재 이유는 그리스도를 보여 줌으로써 사람들이 믿고 구원의 길로 가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교회의 사명입니다.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자선, 즉 사랑의 실천입니다. 사랑의 실천은 교회의 본질입니다.


  베네딕도 16세 교황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랑의 실천은 교회가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도 되는 일종의 복지 활동이 아니라 교회 본질의 한 부분이며, 교회의 존재 자체를 드러내는 데에 필수적인 표현입니다.”(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25항)


  오늘은 자선 주일입니다. 그동안 자선을 통해 그리스도를 증언해 오신 교우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행하는 여러분의 자선은 세상에 그리스도를 조금 더 뚜렷이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선을 행하는 여러분에게 사람들은 또다시 물을 것입니다. 유다인들이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물었듯이 말입니다.
  “당신은 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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