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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예수충격”

 

당신이 절망이라는 벼랑 끝에서
꼭 붙들고 의지할 분
오직 ‘예수’이며,
단연코 ‘말씀’이 답입니다.
주영길 토마스 신부 / 옥천 본당

 

  “여기 ‘자가 진단지’가 있습니다. 이 진단지는 당신 자신, 당신의 인생철학, 당신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이 세상에 현존하는 인물 중 가장 위대한 사람은 누구라 생각합니까? 2) 좋은 일을 위해서든 악한 일을 위해서든 이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을 지닌 사람은 누구입니까? 3) 당신 삶에 문제가 생겼을 때, 조언과 도움을 얻고자 가장 먼저 달려갈 사람은 누구입니까? 채점 기준은 ‘신약성경’입니다. 그리고 그 답은 오직 ‘예수’라는 이름입니다.” 이상은 피터 크리프트의 저서 「예수충격Jesus Shock」을 인용하였습니다. 피터 교수는 무감각해진 우리 신앙인에게 새로움과 충격이라는 관점에서 예수님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 예수님께서 던지시는 신선한 충격을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회당에서 새로운 약속(신약)의 물꼬를 트셨습니다. 유다인은 누구나 안식일에 회당에 모여와 하느님의 율법을 귀 기울여 듣습니다. 회당은 ‘오래된 약속(구약)’을 의미합니다. 회당에서 선포되는 율법은 하느님의 선택이라는 자부심과 약속된 땅을 기억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발판을 딛고 그 완성인 ‘하느님 나라의 도래’을 선포하셨습니다(1,15 참조). 결코 틀에 박힌 율법의 되새김이 아니었습니다.
  둘째, ‘더러운 영’을 물리치시는 첫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더러운 영, 사탄, 마귀는 기적의 단골 주제입니다. 그 이유는, 오늘날 과학과 의학이 설명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병들이 그 시대에는 미지의 세계였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이해를 뛰어넘는 현상과 육신의 질병은 당연히 더러운 영과 어둠의 권세라 애써 외면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더러운 영’ 앞에 당당히 서시어 ‘말씀’으로 그를 굴복시키셨습니다. “저이가 더러운 영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1,28).”
  셋째, 율법학자의 권위를 능가하는 새로운 가르침입니다. 당시 율법학자들은 율법에 대한 해석과 실생활의 적용,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훈육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예컨대, 안식일 법에 대한 이해는 놀라움 자체였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2,27).” 예수님은 너무나 지키기 힘든, 누구 하나 죄의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안식일 법’에 사람 냄새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율법의 허리를 굽혀 낮추어 주셨습니다.
  이제 다시 묻습니다. ‘당신 삶에서 가장 닮고 싶은 살아 있는 롤모델은 누구입니까?’ ‘당신 삶의 이러저러한 고통 속에 누구에게 가장 먼저 가겠습니까?’ ‘당신이 절망이라는 벼랑 끝에서 꼭 붙들고 의지할 분은 누구입니까?’ 오직 ‘예수’이며, 단연코 ‘말씀’이 답입니다. 그분은 분명 살아 계시며 우리 삶을 충격으로 흔들어 깨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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