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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주님 수난의 바다에 내 고통의 물방을 떨어뜨려 봅시다.

 

이 은총의 사순 시기에
주님 십자가를 품은
사랑의 구체적인 삶을
살아가봅시다
석근웅 요한 신부 / 증평 본당

 

  찬미 예수님! 지난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四旬)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기념하며 부활을 준비하는 은총의 사순 시기가 시작된 것입니다.
  사순(四旬), 40은 성경(창세 6,5-7,22. 신명 9,18. 29,18. 마태 4,1-11. 사도 1,3)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숫자입니다. 살아계신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참회와 속죄로 합당한 준비를 하는 기간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해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려면 주님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특별히 이 사순 시기 동안 자신의 삶 속에서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해야 할 것입니다.
  십자가란 무엇일까요?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따르면서 찾아오는 고통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분의 뜻에 맞게 살아가려고 내 것을 그분께 맞추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신앙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가면 갈수록 유혹은 더욱 더 강하게 찾아옵니다. 그 유혹이란 십자가의 포기를 합리화 시켜줍니다. 십자가의 주님과 일치하려고 하면 할수록 유혹의 방해는 더욱더 커집니다. 죄악의 삶 속에서 무슨 유혹이 있겠습니까?
  역설적으로 은총이 많은 곳에 유혹은 강합니다. 따라서 이 은총의 사순 시기, 주님 부활의 영광에 참여를 준비하는 이 시기에 많은 유혹이 찾아오는 것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십자가의 포기, 유혹의 핵심은 사랑의 포기인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품은 사랑의 포기입니다.
  사랑은 실천적인 삶이어야 합니다. 사랑이라 말하면서 그 실체가 없다면 그것은 사랑이란 ‘단어’요, ‘소리’에 불과할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랑의 실체를 보여 주셨고, 완성을 십자가에서 이루셨습니다.
  이런 사랑의 삶을 다하지 못함을 스스로 부끄러워하며 주님께 용서를 청하고 다시금 그분의 사랑으로 돌아가는 것을 회개라고 말합니다. 사랑과 회개는 한 몸입니다. 사랑이 없다면 회개는 불가능합니다. 회개가 없다면 사랑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 은총의 사순 시기에 주님 십자가를 품은 사랑의 구체적인 삶을 살아가봅시다. 지금 여기서, 각자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십자가를 지고 갑시다. 십자가에서 버림받으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에 함께 합시다.
  주님의 수난의 바다에 나의 고통의 물방을 떨어뜨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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