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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중심 믿음의 선물

 

 
김재정 사도 요한 신부 / 공소 사목(진천 초평 공소)

 

  오늘은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입니다.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되어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참 하느님이시면서 사람으로 우리 가운데 오신 분께서 당신의 거룩한 몸과 피를 생명의 음식으로 건네주시고 생명의 잔칫상에 초대해 주신 것을 감사하는 날입니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매일 미사를 드릴 때마다, 그리고 그 미사에서 주님의 몸과 피를 나눠 모실 때마다 우리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성체 성사의 신비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우리에게 성체는 예수님 그 자체이고 예수님의 모든 것을 우리 안으로 받아들이는 중요한 표징이며, 성체성사를 통해 예수님의 몸이라는 빵을 먹고 예수님의 피라는 포도주를 마시면서 예수님이 가지셨던 자비하고 사랑이신 생명에 함께하게 합니다.
  성체성사는 우리 신앙의 종합이며 우리 신앙 생활의 근원적인 힘이며 양식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그 마음을 배우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마음이 담긴 성체를 미사 때마다 받아 모시고 그 마음을 따라 살겠다고 결심합니다. 하지만 굳은 결심과는 달리 다가오는 현실 앞에서 그분의 마음을 닮기는커녕 나만의 욕심을 놓지 못해 흔들리는 보잘 것 없는 우리의 마음을 만날 때가 더 많습니다.
  성체성사는 우리를 변하게 하여 하느님의 자녀로 살게 합니다. 당신이 이 세상에서 사신 삶을 우리가 기억하고, 우리도 그와 같이 살아가게 합니다. 우리를 위해 당신의 말씀은 물론 몸과 피를 나누고 바치신 주님 뜻에 함께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만들어줍니다.


  오늘 우리는 영성체를 준비하는 우리 마음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많게는 거의 매일 적게는 일주일에 한 번 미사에 참례하여 예수님의 몸을 받아 모십니다. 주님의 마음이 담긴 성체를 모실 때마다 점점 더 그분의 마음을 닮을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신 사람은 주님이 사신 것같이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지내며 미사와 영성체에 임하는 우리의 준비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순간부터라도 모든 이의 모든 것이 되어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이 되어 오시는 주님을 제대로 알아뵙고 믿는 마음으로 고백하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사제가 “그리스도의 몸” 하고 내미는 성체를 보고 “아멘” 하고 힘차게 신앙 고백을 하는 은총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아멘


  “우리가 영성체에 임할 때 우리 모두가 같은 주 예수님을 모십니다. 그러나 다 같은 은총을 받고 같은 효과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차이는 준비된 마음의 자세에 따라서 생기는 것입니다.”

- 성 안토니오 마리아 클라렛 주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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