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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중심 우리 농업의 안녕을 기도드립니다.

 

 
박호성 요셉 신부 / 봉명동 본당


  찬미 예수님! 한 주간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우리에게 시간을 허락하시고, 전례 안에서 농민을 기억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농민들은 우리 사회 안에서 많은 순기능을 담당합니다. 생명을 기르고, 다른 사람들에게 생명을 전해주고, 식량을 지키고, 마을을 돌보고, 전통을 유지하고, 공기를 정화시킵니다. 산업화와 도시화 이후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고귀한 사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온 마음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농민의 주보성인은 성 이시도르(1070~1130)입니다. 농장에 고용된 성인께서는 일도 열심히 하였지만, “기도하고 일하라”는 가르침에 따라 매일 아침미사에 참례하고 기도하는 일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성인께서는 오늘 복음의 마리아처럼 주님의 발치에 앉아(루카 10,39) 있는 시간을 앞세움으로써 하느님 안에서 늘 풍요로운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우리농촌 살리기 운동본부(1994)는 하느님의 사랑 안에 하나 되어 농촌을 살리고 창조질서를 보전하여 도농 생명공동체를 이루는 운동을 전개합니다. 이 운동은 도농 공동체의 구체적 만남을 통해 숨 쉬는 생명의 밥상을 마련하고, 밥의 소중함과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합니다. 특히 생태사도직으로 하느님 나라 생명농사를 지을 수 있는 좋은 몫(루카 10,42)을 공유하고 실천합니다.


                                       <농민의 삶> 백암
                                       살갗을 태우며 / 흘러내리는 / 땀방울 하나에
                                       메마른 땅은 / 옥토 향기를 자아내며 / 자연의 순풍을 닮는다.


  농민들의 삶은 녹록지 않습니다. 고령화로 농사일이 쉽지 않고, 살갗을 태우는 심한 노동으로 삶의 질도 떨어집니다. 판로의 불안정으로 적정한 생활수준을 유지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부들은 오늘도 논밭에서 땀방울을 흘리며 옥토를 가꾸어 갑니다. 자식을 기르는 어버이의 마음으로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우며 스스로 당당한 희망이 됩니다. 귀농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나 기본 소득을 위한 직불금, 농민수당, 농민기본소득제 등의 정책이 꼴을 갖추고 확대되어 가는 것, 또한 희망입니다. 농업의 소중함과 농민들의 수고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은 관심과 우리 농산물로 밥상을 차리는 작은 실천으로 우리도 더불어 희망을 노래해 봅니다.


  농민주일에
  풍년 농사와 우리 농업의 안녕을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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