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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신비 3단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글/ 서철 바오로 신부 / 선교사목국장

 

 

  『이사야 예언자는“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마태 4,18-19).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래아로 물러가셨다. 그리고 나자렛을 떠나 즈블룬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셨다. 그때부터‘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복음서 공통).』

 

  모든 인간을 품위 있게 대하라.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삶을 사는 데 필요한 새로운 힘을 느꼈기 때문이며, 그 결과로 새로운 희망을 얻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적 갈등의 한가운데에 계시며, 보잘것 없는 이들이 오롯하게 기대하며 갈구하는 승리의 편에 마음을 두고 계십니다. 임금이신 예수님은 왕권의 화려함 속에 오신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을 이루었던 보잘것없는 것들의 비천함 속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소식을 들음과 동시에 새로운‘생명력’(生命力)을 가집니다. 그 생명력은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비롯되는 비천한 시간에서 일어서는 커다란 반전이기 때문입니다. 그 반전은 오로지 예수님을 내 하루 안에 잉태함으로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인간에게 선한 세상을 허락하셨으니, 인간들은 예수님과 함께 그 꿈을 함께 이루어가야 하는 소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슬픔으로 정화된 희망을 가져라.
  예수님은 당신의 반대자들을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식탁으로 초대하셨고, 함께 나누는 자리에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번번이 당신을 초대한 집주인보다 낯선 손님들에게 더 개방적이셨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당신의 초대에서 사람들을 배제시키는 폐단을 해결할 열쇠를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굳은 마음에 자주 경고를 보내셨습니다. 이사야는“하느님의 말씀은 하느님께서 그 말씀을 보내신 목적을 달성하지 않으면 결코 다시 하느님께로 돌아가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복음 선포는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의 선하신 요구를 우리에게 알림으로써 해방을 체험케 하시고, 또한 해방에 장애가 되는 실체들을 드러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말씀이신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집니다. “여러분은 세상도 또 세상 안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가 세상을 사랑하면, 그 사람 안에는 아버지의 사랑이 없습니다”(1요한 2,15). 절대 다수의 세상 사람들이 인간의 품위를 훼손당하는 시대에서, ‘예수님의 현존(現存)’은 세상의 위기에 놓여 슬퍼하는 사람들을 당신이 수난에서 흘린 눈물로 정화(淨化)시키시어 하느님을 뵈올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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