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감사·기쁨·나눔의 교구설정 60주년과 한국 평신도 희년

 

희년의 정신으로 거듭나
그리스도의 향기 넘치는
사랑의 교구 공동체가
되길 기도합니다.
길병석 베드로 /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

 

  형제자매 여러분!
  한국 교회는 평신도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시작된 교회, 순교에 뿌리를 둔 교회라는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평화로이 은총 속에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순교까지 받아들이며 신앙을 증거한 선조들의 순교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앙선조들이 주님을 믿고 따를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구에는 배티성지, 연풍성지, 멍에목성지, 감곡성모순례지, 그리고 청주· 충주 순교 현양비가 있습니다. 특히 올해 ‘청주읍성 순교순례길’이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저는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중앙공원에 있는 순교현양비 앞에 가서 기도합니다. 그때마다 ‘순교자들은 하느님을 위하여 목숨까지 바쳤는데 나는 이것도 못 이기나!’하면서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렇게 성지를 찾아가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청주읍성 순교순례길’을 자주 순례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매일 성경 말씀을 1장 이상 읽으면 좋겠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로마 10,1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주님의 자비와 사랑을 더욱 깊이 체험하게 됩니다. 저는 매일 성경을 읽고 말씀 하나를 외우고자 하는데, 그 말씀이 내 안에 살아있을 때 잔잔한 기쁨이 흘러넘침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각자는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함으로써 기쁨 안에서 온 세상에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과 나눔을 끊임없이 실천하는 주님의 도구가 되어야겠습니다.


  내년 2018년은 교구 설정 60주년이 되는 해이면서, 한국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설립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청주교구에 한결같이 베풀어주신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에 감사하며, 아울러 그동안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사목하신 신부님들과 하느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온 모든 교구민들, 특히 훌륭한 모범을 보이고 전교에 힘쓴 전교회장님들을 기억하고 감사드리면서 우리도 그분들을 본받아 전교에 힘써야겠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평신도들이 각자의 소명을 되새기고, 더욱 열심히 세상의 구원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교회의 영적 성장을 위한 동력이 되어주길 바라시며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한국 평신도의 희년’을 선포하셨습니다. 이에 우리들은 평신도의 소명을 깨닫고, 더욱 감사와 나눔의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끝으로 교구 설정 60주년과 평협 설립 50주년을 맞아 선포된 한국 평신도의 희년을 시작하면서 우리의 가정 공동체, 본당 공동체, 교구 공동체가 희년의 정신으로 새로 거듭나 그리스도의 향기 넘치는 참 아름다운 사랑의 교구 공동체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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