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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중심 나의 기도

 

 
김상수 블라시오 신부 / 멍에목 성지 담당

 

“그분께서는 아침마다 일깨워 주신다.”(이사 50,4)


주님께서 눈을 뜨고 주님께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주님께서 호흡하고 주님께서 일상으로 들어갑니다.
주님께서 밥을 먹고 주님께서 사람들을 만납니다.
주님께서 걷고 말하고 웃고 웁니다.


“주 하느님께서 제자의 혀를 주시고
주 하느님께서 내 귀를 열어주시고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십니다”(이사 50,4-7 참조)


그런데도
나를 고집하느라 매 순간이 고통입니다.
나를 고집하느라 남 탓을 하고 미워합니다.
나를 고집하느라 주님 없는 빈집처럼 외롭습니다.


주님 팔아 내 배를 채우고도 허기져 헤맸습니다.
나를 비워야 온전히 주님이 사시는 순리를 망각했습니다.


나의 고통과 나의 갈증과 나의 방황은
코앞만 좇아 산 어리석음 때문이었습니다
나의 고집 때문이었습니다.
나의 어리석음이
진리를 조롱하고 주님을 내다 판 것임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이것을 받아 나누어 마셔라.
……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루카 22,17-20).


어느 순간에도 주님과 하나 될 수 있도록
다시 용기를 내어 살 수 있도록
주님을 내다 판 것이, 나를 팔아 치운 것임을 알 수 있도록


주님의 살과 피를 들고
이 사랑과 이 진리에
저를 온전히 봉헌합니다.


[2019-04-14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나의 기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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