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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하느님 나라를 찾는 지혜”

 

참된 행복의 보물이 숨겨져 있는
하느님 나라를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송홍영 스테파노 신부 / 청주상당노인복지관 관장

 

  솔로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지혜’입니다. 솔로몬은 신구약 성경을 통틀어 가장 지혜로웠던 인물입니다. 오늘 제1독서인 열왕기 상권의 말씀은 솔로몬이 어떻게 이 같은 지혜를 얻게 되었는지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다윗을 이어 왕권을 물려받은 솔로몬은 제단 위에서 수천마리의 번제물을 바칠 만큼 하느님께 무언가를 간절하고도 끈질기게 청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솔로몬의 이 청원을 들으시고 그의 꿈에 나타나 물으십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이에 솔로몬은 대답합니다. “저는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아서 백성을 이끄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당신 종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당신 백성을 통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솔로몬이 하느님께 청원한 것은 무엇보다도 먼저 하느님의 말씀을 겸손하게 들음을 통해서 주님 백성을 올바른 길로 이끌 수 있는 분별력이었습니다. 솔로몬의 이 대답은 하느님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하느님께로부터 얻고자 했던 ‘지혜’ 뿐만이 아니라, 청하지도 않았던 ‘부와 명예’(1열왕 3,13)도 얻게 되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분의 마음을 움직인 솔로몬은 결국 지혜 자체이신 ‘하느님’ 전체를 얻게 된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밭에 숨겨진 보물에 비유해서 말씀해주십니다. 아무 곳에도 쓸모없어 보이는 밭이라도 그곳에 보물이 묻혀 있게 되면 그 밭은 더 이상 황무지가 아니라 보물입니다. 하찮아 보이는 땅에 수백억 가치의 보물이 묻혀 있음을 알게 되었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가진 것을 다 팔고, 빚을 내서라도 그 밭을 사려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가 바로 그와 같은 보물이 숨겨진 밭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는 참된 행복의 보물이 숨겨져 있는 하느님 나라를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하느님 나라’라는 그 밭을 얻기 위해 우리에게도 솔로몬과 같은 지혜가 필요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현세적이고 물질적인 가치를 쫓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라는 밭을 사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것은 내려놓고, 움켜쥐어야 할 것은 놓치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 합니다. 하느님 나라는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세상이 줄 수 없고, 헤아려 볼 수조차 없는 값진 진주와도 같음을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얻기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하느님의 말씀 안에 머물면서 지혜를 찾는 한 주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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