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미디어

도서민수기.신명기(21세기 제롬 성경 주해 06)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5-12-08 조회수 : 51

민수기.신명기(21세기 제롬 성경 주해 06)




지은이: 데일 론더빌 , 돈 C. 벤저민

옮긴이: 윤성희

출판사: 성서와함께

출간: 2025-10-23

페이지: 220

제본형태: 반양장

판형: 15.2*22.4cm

ISBN-13: 9788976354587



‘온 세상 땅끝까지’ 하느님 말씀을 충실히 전해 온 ‘성서와함께’의 50주년 기념 프로젝트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 시리즈 제31권 《성경과 정의·성경의 문학비평》이 독자 여러분과 만납니다!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는 2022년 출간된 The Jerome Bible Commentary for the Twenty-First Century – Third Fully Revised Edition의 한국어판으로, 총 33권(성경 입문 3권, 구약성경 14권, 신약성경 11권, 주제별 논문 5권)으로 나누어 출간된다.


‘성서와함께’의 희년을 맞아 한국 교회에 내놓는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를 통해 많은 그리스도인이 성경 말씀을 가까이하고, 그 말씀을 바르게 알아듣고 마음에 새겨, 진정한 하느님의 백성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는
첫째, 가톨릭교회의 성서학자들이 교회의 성경 해석 전통을 존중하며 쓴 책이다.
둘째, 가톨릭교회의 성경 73권 전체의 주해와 관련 주제들을 포괄적으로 담았다.
셋째, 성경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교회 구성원이 볼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되었다.

넷째, 성경 각 권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성서학의 최근 연구 결과가 반영된 최신판이다.​​​ ​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 제06권은 ‘민수기’와 ‘신명기’로 구성된다.

 

민수기 입문과 주해

 

민수기는 모세오경 중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지만, 이스라엘의 광야 여정 40년의 이유와 모세의 죽음, 죄의 기억을 통한 신앙 성찰 등을 담은 중요한 책입이다. 저자 데일 론더빌은 본문을 종합적으로 해설하면서, 그 형성 과정과 신학적 메시지, 특히 “광야에서 오직 야훼를 향한 절대적 신뢰만이 생명의 길”이라는 주제를 간결하고 명료하게 제시한다.

 

신명기 입문과 주해

 

신명기는 구약의 중심으로, ‘하느님의 백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구약과 신약을 잇는 핵심 신학을 제시한다. 저자 돈 C. 벤저민은 성서학뿐만 아니라 고대근동학과 문화사적 접근을 결합한 폭넓은 시각으로 신명기를 접근한다. 그의 해석은 다소 낯설지만, 기존의 성경 주해 위에 새로운 통찰을 더하는 창의적 접근으로, 열린 마음으로 읽으면 신명기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길이 열릴 것이다.

 

책 속으로

 

통시적 차원에서는 오경에 속하는 책들 사이에 연속성이 있다는 주장이 줄곧 제기되어 왔다. 이는 문헌 가설이 주장하듯이 이 다섯 권의 바탕을 이루는 기본 출전들이 있다는 견해에 근거한다. 어느 부분이 사제계 문헌(P)에 속하고 어느 부분이 비사제계 문헌(non-P)에 속하는지를 두고 이제는 학자들 사이에 상당한 수준의 합의에 이르렀다.

_45쪽

 

사제계의 사상적 핵심은 야훼의 거룩함이다. 생명의 원천이신 이 하느님의 거룩함을 공경하려면 야훼가 공동체 안에 상징적으로 머무시는 장소에 죽음과 부패의 부정한 기운이 범접할 수 없게 해야 한다. 누구든 경계를 넘어 거룩함의 영역에 들어간다면, 그러한 건너감이 거룩한 공간의 온전함에 누가 되지 않도록 특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야훼가 이스라엘 백성의 공동체 가운데에 머무르며 백성을 축복하고 공동체를 유지하시게 하려면, 이런 식으로 성물과 거룩한 장소의 질서(위계)를 세우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

_51~52쪽

 

17-20절에서 이 정찰대에 주어진 임무는 땅을 “정찰”하는 것이다. 정탐이 임무였다면 rgl 어근이 그러한 활동을 더 정확히 명시했을 것이고(민수 21,32; 여호 7,2; 판관 18,2 참조). 아마도 모세는 열둘이 아니라 한두 사람을 보냈을 것이다. 그보다 이 파견의 목적은 야훼께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실 것을 확신하는지 지파의 수장들을 시험하는 데 있었던 것 같다. 그러한 시험을 위해서는 각 지파의 대표자들을 보내는 것이 중요했다.

_80쪽

 

그럼에도 수집가들은 ‘함무라비 법전’(기원전 1792-1750), ‘람세스 2세(기원전 1279-1213)와 하투실리 3세(기원전 1286-1265)의 조약’, 에사르 하똔(기원전 680-669)의 종주宗主 조약을 발견했다. 이런 문헌들을 통해 신명기가 성경의 배경이 된 주변 지역들과 오랫동안 문화적 교류를 하면서 발전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신명기를 저술한 야훼의 백성은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에 충분한 확신이 있었기에, 주변 세계의 풍부한 지적 전통에서 유익을 얻었을 뿐 아니라 그 전통에 공헌하기도 했다.

_127쪽

 

신명기는 모세의 가르침(탈출 1,7-신명 34,12)의 결론에 해당한다. 이 가르침을 모세의 출생 이야기(탈출 1,22-2,10)와 그의 부고(신명 34,1-2)가 앞뒤로 둘러싼다. 한때 학자들은 성경의 세계에 존재하던 사법기 관이 집안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우르 남무와 슐기Shulgi 법전, 수메르 법전, 리피트-이슈타르Lipit-Ishtar 법전, 에쉬눈나 법, 함무라비 법전, 히타이트 법, 중기 아시리아 법’과 같은 법전을 사용했으리라 짐작했다. 하지만 이런 법전들이 사법기관에 전례前例를 제공하려고 만들어졌다면, 재판 기록에 이를 인용해야 했을 것이다.

_137쪽

 

예배의 중앙집중화는 분명 신명기의 주요 주제이다. 하지만 성경과 고고학에서 발견되는 야훼 예배의 중앙집중화에 대한 증거는 일관되지 않고 상충된다. 고고학 연구는 아랏과 브에르 세바에 있던 야훼 성소는 폐쇄되었지만, 이집트 남부 엘레판틴섬에 있던 야훼 성소는 그렇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더구나 히즈키야가 유다의 독립을 선포(기원전 705)한 후 아시리아가 침공하기 전까지 유다에 있는 다른 공식 지역 성소들이 폐쇄되었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

_163~164쪽 



서문

여는 말

추천의 말

한국어판 여는 말

일러두기 / 약어

민수기 입문

책의 이름

문학적 특징

편집사

연대

개요

민수기 주해

시나이에서 약속의 땅으로 이동 준비

거룩한 공간의 유지

열두 지파의 인구조사와 배치

레위인들의 인구조사와 배치

진영 밖에서 삶과 죽음의 현실을 조정함

시나이를 떠나기 전에 성막 봉헌을 마침

열두 지파가 성막과 제단에 예물을 봉헌함

등잔대

레위인들의 봉헌식

야훼의 때에 복종함

광야를 거쳐 요르단강 동쪽으로 이동

시나이에서 출발

광야의 길잡이와 하느님의 인도

타브에라에서 백성이 불만을 품고 부당하게 불평함

반역과 권한 위임

모세의 예언자적 지도권을 하느님께서 옳다고 하심

정찰대의 보고와 약속의 땅 점령 실패

약속의 땅에서 살면서 지켜야 할 법규들

모세와 아론에 대한 반역

아론의 지팡이

사제와 레위인의 직무와 특권

주검 때문에 부정하게 되었을 때 정화하는 법

카데스에서 모압 벌판으로

모압 벌판에서 약속의 땅으로 이동 준비

발라암 이야기

바알 프오르에서 저질러진 우상숭배

두 번째 인구조사

츨롭핫의 딸들의 땅 상속

여호수아의 승계

정해진 때에 바치는 제물들

자발적으로 하는 서원과 서약

미디안과 전쟁

가드 지파와 르우벤 지파가 제시한 중재안

탈출 1세대의 이동 기록

가나안 땅의 경계

레위인들의 성읍과 도피 성읍

맺음말

참고 문헌

신명기 입문

저술 배경, 신학적 주제

개요

신명기 주해

모세에 관한 전승

머리말

땅의 수여

우두머리 임명

광야 세대에 대한 심판

땅의 수여

모세에 대한 심판

지침

오직 야훼

도피 성읍

야훼와 이스라엘의 계약

머리말

계약 자격

계약 규정

십계명

야훼의 백성으로 살기 시작함

지침

오직 야훼

이민족

주님의 은혜

광야 세대에 대한 심판

야훼와 이스라엘의 계약

신명기 법전

표제

성소

우상숭배

장례 풍습

음식

십일조

빚 탕감

맏배

순례

판관

임금

레위 집안

예언자

도피 성읍

경계 존중

거짓 증언

전쟁

이방인들의 성읍

증인의 부재

여성 포로

상속인 지정

상속 권리 종료

사형수의 매장

농사와 제조업

사기

강간

이스라엘 회중이 될 자격

진영의 청결

피신해 온 종

신전 매음

이자

서원

남의 포도나 곡식 채집

이혼과 재혼

혼인과 병역 면제

담보물

납치

악성 피부병

품팔이꾼

과부

매질

보상

법적 보호자 권리의 종료

싸움

도량형

환대

계약의 역사

계약 선포

계약의 저주와 축복

계약의 증인

모세에 관한 전승

모세의 노래

모세의 축복

모세의 죽음

맺음말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지은이: 데일 론더빌
Dale Launderville O.S.B.
세인트 존스 신학교 및 신학대학원에서 구약성경을 가르친다. NAB 개정판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저서로 Celibacy in the Ancient World: Its Ideal and Practice in Pre-Hellenistic Israel, Meso-potamia, and Greece(2010), Spirit and Reason: The Embodied Character of Ezekiel’s Symbolic Thinking(2007) 등이 있다.
지은이: 돈 C. 벤저민
Don C. Benjamin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에서 성서학과 고대근동학을 가르친다. 저서로 Social World of Ancient Israel 1250-587 B.C.E.(2005), Old Testament Parallels, laws and stories from the ancient Near East(2007) 등이 있다.
옮긴이: 윤성희

서강대학교와 런던대학교에서 영문학, 철학, 신학을 공부하고 독일 정부 지원(DAAD)으로 괴팅겐대학교에서 연구학기를 보냈다. 2011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구약성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사무엘기 다윗 이야기의 형성 과정을 연구한 학위 논문은 BZAW 시리즈(462)로 출간되었다. 지은 책에 「모세오경」 · 「사도행전·히브리서·가톨릭 서간」(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에 「다름, 또 하나의 선물」 등이 있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