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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2023년 해외원조에 46억 원 지원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4-01-22 조회수 : 449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2023년 해외원조에 46억 원 지원

-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및 식량위기 긴급구호에 집중적인 지원 실시 -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공식 국제개발협력기구인 (재)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사장 조규만 주교)은 2024년 1월 28일 해외원조주일(매년 1월 마지막 주일)을 앞두고 전년도 해외원조 지원 내역을 결산, 발표하였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로마 교황청에 본부를 둔 국제 카리타스(Caritas Internationalis)의 회원기구이다. 전 세계 162개 국제 카리타스 회원기구들은 각국 주교회의와 연계하고 회원기구 간에 상호 협력하며 전 세계 재난 지역의 긴급구호와 중·장기 개발협력 사업을 전개한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의 해외원조 지원금은 후원회원들의 후원금과 매년 해외원조주일에 전국 1,780여 개 성당에서 신자들이 봉헌하는 특별 헌금으로 조성된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2023년에 33개 국가의 59개 해외원조 사업에 한화 46억 8,089만 9,397원(미화 352만 5,876달러)을 지원하였다. 


사업 유형별로는 긴급구호 37개 사업에 27억 4,254만 5,728원(59%), 개발협력 22개 사업에 19억 3,835만 3,669원(41%)을 지원하였다. 2023년에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구호 사업과 긴급 식량 지원 사업에 집중하면서 전년도 대비 지원 사업 개수는 감소하였지만 지원금은 약 1억 원이 증가하였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21개 사업에 13억 3,144만 3,824원(29%), 중동 9개 사업에 12억 7,673만 1,145원(27%)으로 전체 지원금의 56%를 두 대륙에 지원하였다. 이밖에도 유럽(튀르키예, 우크라이나) 7개 사업에 9억 4,991만 540원(20%), 아프리카 17개 사업에 9억 1,632만 1,048원(20%), 중남미 5개 사업에 2억 649만 2,840원(4%)을 지원하였다. 


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구호

▲ 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구호(사진제공=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모로코 지진 피해 긴급구호

▲ 모로코 지진 피해 긴급구호(사진제공=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주요 긴급구호 사업]

(1)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구호: 총 3개 사업에 10억 6,923만 1,000원(미화 80만 달러) 지원, 2023년 긴급구호 지원금의 39%

2023년 2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 특별 모금을 진행하였고, 튀르키예와 시리아 카리타스를 통해 총 3개 긴급구호 사업을 지원하였다. 


(2) 분쟁 피해 긴급구호: 총 7개 사업에 6억 6,266만 230원(미화 50만 3,000달러) 지원, 2023년 긴급구호 지원금의 24%

분쟁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기본적인 식량, 주거, 생계가 불안정해진 피란민들을 위해 우크라이나, 미얀마, 에리트레아, 콩고민주공화국, 아르메니아, 차드(수단 난민)에서 7개 긴급구호 사업을 지원하였다. 


(3) 긴급 식량 지원 사업: 총 20개 사업에 4억 3,280만 원(미화 32만 2,441달러) 지원, 2023년 긴급구호 지원금의 16%

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경제 위기와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극심해진 최빈국의 식량 위기 상황을 고려하여 15개국에 파견된 한국 선교사들을 통해 총 20개의 <긴급 식량 지원 사업>을 추진하였다. 


(4) 자연재해 긴급구호: 총 5개 사업에 4억 7,640만 8,738원(미화 36만 3,000달러) 지원, 2023년 긴급구호 지원금의 17%

기후 위기로 인한 극심한 자연재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몽골, 르완다, 말라위, 마다가스카르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모로코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5개 긴급구호 사업을 지원하였다.


(5) 교육 및 식량 위기 긴급구호: 총 2개 사업에 1억 144만 5,760원(미화 7만 9,000달러) 지원, 2023년 긴급구호 지원금의 4%

팔레스타인 빈곤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과 매년 반복되는 식량 위기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부르키나파소 긴급구호 등 2개 사업을 지원하였다. 

 

우크라이나 피란민 긴급구호

▲ 우크라이나 피란민 긴급구호(사진제공=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긴급 식량 지원 사업

▲ 긴급 식량 지원 사업(사진제공=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주요 개발협력 사업]

(1) 교육 지원 사업: 총 7개 사업에 6억 9,727만 6,564원(미화 52만 5,935달러) 지원, 2023년 개발협력 지원금의 36%

전 세계 빈곤 지역에서 교육 기회가 박탈된 유·아동을 대상으로 기초 교육을, 공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는 대안 교육을, 빈곤 가정의 청소년·소녀들에게는 고등교육을 제공하였다. 2023년도에는 아시아의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키르키스스탄, 태국(미얀마 난민)에서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총 7개의 중·장기 교육 사업을 지원하였다.


(2) 취약계층 지원 사업: 총 9개 사업에 7억 376만 5,045원(미화 53만 500달러) 지원, 2023년 개발협력 지원금의 36%

사회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과 직업 훈련, 생계 지원을 제공하였다. 스리랑카의 경제위기로 인한 취약계층 아동 영양 지원, 팔레스타인 위기 가정, 취약 여성과 노인 지원, 우크라이나 취약계층 아동 보호 및 인신매매 피해자 지원, 에콰도르에서 취약 가정 보호 사업을 추진하였다. 


(3) 의료 보건 사업: 총 4개 사업에 3억 1,334만 1,560원(미화 23만 5,000달러) 지원, 2023년 개발협력 지원금의 16%

의료 체계가 취약한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의료 보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이동 진료소 지원 사업, 취약계층 모자 보건 사업, 에티오피아 농촌 지역 취약계층 의료 지원, 빈곤 아동 영양 및 의료 지원 사업 등 총 4개의 의료 보건 사업을 지원하였다.


(4) 식량 안정 사업: 총 2개 사업에 2억 2,397만 500원(미화 16만 7,000달러) 지원, 2023년 개발협력 지원금의 12%

2014년부터 시작된 카리타스 기아 퇴치 캠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전 세계에서 식량 안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3년도에는 아프리카의 우간다와 중남미의 에콰도르에서 농업 개발 및 생계 지원 활동을 통해 식량 안보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 등 총 2개의 식량 안정 사업을 추진하였다. 

※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문의: 02-2279-9204, https://caritas.or.kr

2024년도 해외원조주일

▲ 2024년도 해외원조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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